세계적 경제 불황 속에서 빛을 발하는 경제 브랜드가 있다. 바로 잡세어링(일자리 나눔)이다.
노키아, 모토로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해외의 유명 상품 브랜드들 뿐만 아니라 범국가적인 '경제살리기' 운동이 국가경쟁력의 새로운 매카니즘을 형성하고 있다.
매서운 구조조정 대신 훈훈한 일자리 창출과 나눔(잡세어링)으로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잡세어링은 또 다른 경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 및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일자리 창출과 나눔을 진행 중이며 대기업들과 민간기업들도 잡세어링(일자리 나누기)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일자리 창출과 나눔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일자리 나눔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조기에 경제위기를 극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일자리 나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선일 다이파스를 방문했다.
충북 진천의 주식회사 선일다이파스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나눔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선일다이파스는 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으로 최근 제품 수주량 감소로 회사 경영이 순탄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인력 97명의 고용유지를 위해 임직원의 연봉 10~20%를 자진반납하고 사내 노동조합의 자발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일자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선일다이파스는 현대모비스, 기아 등에 자동차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70여개 회사와 거래 중이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유지 지원제도, 노사상생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선일다이파스는 ‘잡세어링’을 통한 고용유지지원제도를 활용, 최근의 경영 위기에 따라 인력 구조조정 없이 고통을 분담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간부급 이상은 20%, 관리직은 10% 자진반납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유회와 체육대회 등 복리후생을 축소하여 경영난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원섭 선일다이파스 노조위원장은 “경제회생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임금삭감과 휴무제도 등 내부적인 체질개선으로 경제난 극복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주)선일다이파스의 진행과정을 살피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잡세어링 사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달곤 장관은 “제품 수주량 감소로 회사가 어렵지만 임직원이 임금삭감 등 고통분담을 통해 종업원 일자리를 보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경기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달곤 장관은 경기 위축으로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충북 진천의 면사랑 주식회사를 방문했다.
면사랑은 냉면과 소면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작년에는 매출액이 14.7% 증가해 32명을 신규 채용, 전체 고용 인원이 288명으로 늘어났으며 공장이 증축 되면 40명의 신규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진천군 이월면 공장밀집지역 내 진입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제품 및 원자재 수송 차량의 통행이 어려워 공장 증축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진입 도로의 폭이 좁으면 생산 라인도 증설이 어려워 고용 창출은 더이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달곤 장관은 "진입도로 폭이 확대되면 물류비 절감과 신규 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며 “공장밀집지역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경제살리기 운동에 외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며 잡세어링에 대한 평가를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은 지난 4일 최근 한국이 경영자부터 일반사원까지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감원 대신 임금 삭감 등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정부와 기업, 노조 등이 협력하는 모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반 강제적인 임금 삭감으로 인한 강제적인 정책이라는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단결과 협동을 통한 '나눔' 이 아닐까?
IMF때 경제 위기로 전국민이 참여했던 '금모으기' 운동을 기억하는가? 집안 곳곳에 잠들어있던 금들을 꺼내 경제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갔다.
대한민국의 '일자리 나눔'으로 해외에서도 한국의 경제살리기 운동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고통 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눔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자.
잡세어링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경제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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