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무더운여름에 닭장속에 닭이 병아리 5마리나 부화했습니다

천안한화빙그레 2014. 4. 28. 22:11

봄에 한번 닭이 알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했는데

무더운 여름에 병아리를 부화시키려 알을 품고 있어서 저 닭이 계절을 잊었나 하였습니다  ^^

그랬더니 어느덧 3주 21일이 되어 어제 병아리가 삐약삐약하네요~~


여섯개의 알을 품었더니 한개는 실패하고

다섯마리의 병아리가 부화되어 어미닭을 따라 다니네요

애완닭이라 크기가 보통닭 1/3 크기라 알을 품는다는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이 두마리의 검은 닭이 올봄에 회색어미가 부화시킨 닭입니다

태어난지 3달정도이니 아직 병아리이지요


어미닭은 병아리가 부화되면 병아리를 지키느라

성질이 사나워 집니다...

모성애가 생기는 것이지요~~

사진도 멀리서 찍는답니다  ㅎ


사실 이 어미닭은 애꾸눈 잭입니다

닭장에 수탉이 3마리나 있어서 싸우느라 오른쪽 눈이 다쳤습니다

바로 수탉 두마리를 없애서 지금은 한마리라서 ?찮습니다~~

그런데 병아리가 자라면은 수탉이 또 늘어나겠지요

농장에서 키우는 유산양이나 토끼나 닭이나 동물은 1:1 성비로 나오니까요..


한마리는 아직도 알을 품고 있네요

이상하게 하얀닭이 알을 품고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이 검은닭이 알을 낳으러 들어 왔다가

하얀닭을 내쫏고 지가 품고 있습니다  ^^

병아리가 부화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자리를 비웠던 적도 있고 임무교대도 하였기때문에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에 병아리가 부화하는데 

올해는 여름에 두마리씩이나 병아리를 품다니 참 신기하네요

여름이라 더워서 체력도 떨어지고 병아리 부화를 위해 

21일동안 알을 품고 있었을텐데 엉덩이 진무르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부화한 병아리이니 어미닭이 잘키우기를 바랄뿐이지요...

출처 : 임윤경의 꿈팜 농촌체험이야기
글쓴이 : 꿈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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