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30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4시에 발사된 지 9분 만에 100kg급 나로 과학위성을 고도 502km 지구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하였다. 비록 1단 액체 연료 로켓을 러시아에서 들여왔지만, 나로호 3차 도전에서 도합 11번째 시도 만에 어렵게 성공했다. 나로 과학 위성도 31일 오전 3시 28분 대전 KAIST 인공위성센터가 14분 58초간 첫 교신을 하므로 발사체, 위성 모두 성공하였다.
앞으로의 과제는 한국형 발사체를 2018년까지 개발하고 나아가 2020년 달 착륙 탐사선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도 이제 우주 시대에 합류하며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조그마한 약소국이 달 탐사까지? 대단한 발전이다. 그간 개발에 전력 투구하신 과학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온 국민과 함께 나로호 발사 성공을 자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