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2월 7일 산행의 일기

천안한화빙그레 2013. 8. 7. 08:08

2012년 2월 7일

컴퓨터도 땡땡이 치고

산행을 하기로 했다.

2주전에 검봉산 산행후 며칠을 혼났지만

오늘 다시 도전 하기로 했다.

 

9시15분 후평1동에서 5번 버스에 올랐다.

시내를 벗어나 강촌역 으로 창촌리 면사무소 앞으로, 수동리, 강촌 IC앞으로

후동리, 발산리, 남면사무소 앞으로, 가정리 의병마을을 거쳐

가정3리 종점 10시30분에 하차를 했다. 

시내버스 타고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리 일행 5명은

쉴틈도 없이 산행이 시작 되었다.

눈덮힌 길은 미끄럼이 덜 했다.

계속 오르는 길이였다.

중간 중간에 토끼 발자국이 눈위에 있었지만...

귀가 떨어져 나갈 정도의 차갑고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계속 올라갔다.(워낙 추우니 땀도 안나고...)

스틱을 잡은 손끝은 왜이리 시려운겨

영하 2~30도는 될랑가

 

한시간여 올라 가다가 양지쪽에서 잠깐

커피와 간식을 하고는 5분도 못쉬고 다시 산행

한시간 삼십분 정도 오르니

가정리와 문배마을 사이의 고개마루다.

이제는 내려가는 일뿐....ㅎㅎㅎ

 

문배마을을 들르지 않고

우측으로 소로길을 내려가는데

눈길이라 조심 또 조심...

 

일행들은 다람쥐마냥 잘도 내려간다.

매주 산을 타는 사람들이라 다르긴 다르다.

 

아!

이길은?

옛날에 문배마을 오르던 임도.

주차장이 보이고, 상가가 보이고

오늘도 해 냈구나.

다리가 뻐근함 보단 가슴이 후련함이...

 

3시50분 구곡폭포 출발 하는 버스로 중앙시장앞에서 하차

중앙시장 '진향식당'에서

소머리 국밥에 쇠주 몇잔으로

몸을 녹였다.

 

피로가 한순간에(?)...

ㅋㅋㅋ

(재미도 없는디 읽으시느라 고생좀...)

 

 

 

  가정리와 문배마을 사이의 고개에서 가정리쪽을 바라보며....

  잠깐의 휴식에서의 커피한잔은...ㅎㅎㅎ

   고개마루에서

 

 

 

 어디로 갈까???

 

 야! 따라가기 힘들당!!! 

 가정리에서 여기(현위치, 구곡폭포주차장) 와! 감탄...ㅋㅋㅋ

 



출처 : 재경 춘고 35회
글쓴이 : Zz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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