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진천5일장
천안한화빙그레
2013. 8. 19. 14:21
비가 오는 토요일...
집에서 빈둥빈둥하다가 마침 진천 5일장(5,10일)하는 날이어서 진천장 구경을 갔다.
비오는 날이라 아쉬움은 많았지만 반나절 코스로 좋았다.
아침밥을 먹고 비오는 밖을 보다가 10시 넘어서 출발했다.
오늘 간 곳...
A. 먼저 간곳은 종박물관...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곳이다. 가족 모두해서 5천원이 안 된다.
주차장에 종을 칠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절에 가서 보는 종을 직접 쳐보고 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박물관은 안에 종을 만드는 과정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다양한 종을 구경할 수 있다.
B. 두번째로 간 곳은 진천장. 비가 와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구경하기에는 좋았다. 살구, 자두를 5천원어치 사고, 애호박 3개에 2천원, 대파 한단에 2천원에 샀다. 엄청 싸게 판다. 시장을 둘러보다가 파전과 녹두전, 잔치국수를 먹었다.
C. 마지막으로 간 곳은 진천농교. 진천 농다리이다. 천년의 세월을 이어왔다고 하던데...
전설인지 사실인지 몰라도 돌을 쌓아 만든 돌다리가 무척 튼튼해보였다. 각종 문헌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된 것은 분명해 보였다. 비가 와서 가운데를 건널 수가 없어 아쉬웠다. 강건너 산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짧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니 시간은 오후 4시. 짧게 다녀오기 알맞은 코스이다. 추천!
출처 : 이천사년회
글쓴이 : 이진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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