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1일은 금강산관광을 갔던 주부 박왕자 씨가 북한군인의 총에 사살된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일이다. 새벽 산책길에 나섰던 관광객 박 왕자 씨가 오전 5시 경 어이없게 살해되었다. 이후 우리 정부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전격 중단하고 진상조사와 북한의 사과를 촉구했으나 북한은 지금까지도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않고 있다.
3년이 지났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북한의 관광객 사살을 납득할 수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진상조사조차 거부하는 북한의 뻔뻔한 태도에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런 북한이 최근에는 우리 측의 북한 자산을 몰수하겠다며 공공연하게 우리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북한의 이런 몰염치한 태도를 보면 금강산 관광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다. 앞으로도 북한의 태도 변화 없이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 . 지금부터라도 북한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섣불리 관광을 재재하면 북한의 살인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 밖에 안된다. 북한의 갖은 공갈과 협박에도 흔들리지 말고 일관성 있게 원칙을 가지고 풀어 나가야 한다.
금강산 관광재개는 그 출발선이 박왕자 씨 사살사건이 었듯이 그 해결도 박왕자 씨의 억울한 죽음이 밝혀지고 그 죽음에 대한 사과와 보상 그리고 재발방지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북한의 진정한 태도 변화 없이는 금강산 관광도 남북관계 개선도 할수 없다는 절대 원칙만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나의 이야기
[스크랩] 박왕자 씨가 피살된지도 벌써 3년이 되었건만…
천안한화빙그레
2013. 8. 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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