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쿠데타 5.16 원흉 박정희 묘 국립묘지에서 파내라

천안한화빙그레 2013. 9. 17. 10:15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5.16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옹호하고 나서자
민주화를 이룩하기 위해 피 흘린 4.19유족회와 5.18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등
민주화를 위해 몸을 바친 유공 단체와 애국시민들은 격앙하고 있다.

<주간현대> 제770호(2012년 7월 29일)는 표지 전면 기사에
"쿠데타 5.16 원흉 박정희 묘 국립묘지에서 파내라"라고 대문짝 만하게 활자를 뽑아
지하철을 타거나 기차를 타거나 버스를 타거나 길가는 사람이거나 신문 가판대에 놓인 글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주간현대 문일석 주간) (2012.07.29일자 <주간현대> 770호 발췌)

새누리당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일제히 5.16은 쿠데타가 분명하다면서 \'박근혜는 역사인식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였다. 공인으로서 결격사유라는 것이다.(즉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후보도 일제히 5.16은 하극상이 분명한 군사반란(쿠데타)이라면서 국법을 유린한 명백한 범죄행위인데 이를 두둔한 사람은 공인의 자격이 없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그들은 전두환, 노태우의 12.12도 불가피한 선택이냐고 박근혜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비판했다.

최근 항간에 떠도는 수조원을 통치자금 명목으로 기업들로부터 강탈하고 국세를 도둑질한 5.18을 일으켜 수많은 국민들을 학살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이 수천억 추징금도 안 내고 전두환은 판사 앞에서 "29만원 밖에 없다."고 통장을 흔들면서 사법부를 조롱하고, 수백명 졸개들을 거느리고 국내외 골프장을 돌아다니자 국민들이 더욱 격앙하고 있다. 또 노태우는 사돈에게 맡겨둔 수백억원을 검찰이 수사하여 돌려주면 추징금으로 내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하는 둥 아직도 쿠데타 세력 세상인 듯 국민들을 안하무인으로 여기고 있어 온 국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그러면서도 죽으면 국립묘지(대전)에 묻히길 희망한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사태가 이렇게 다시 군부독재로 회귀하는 듯 심각하게 돌아가자 양식있는 국회의원들이 법 제정을 통하여 이런 악행을 단죄하겠다는 입법을 서두르고 있다. 마침 민주통합당 진성준 의원은 6월 12일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진 의원은 군사반란 주역인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은 사면, 복권되었더라도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도록 법조항을 신설한 것...

그런데, 사실은 쿠데타 원조는 5.16을 일으켜 정부를 전복시킨 박정희이다. 18년 유신독재도 모자라 종신정권연장을 위해 부산시민들을 수십만 학살하려고 획책하다가 이를 저지하는 심복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에게 살해당하여 유신정권 18년이 끝났던 것이다. 그런데 국립묘지에 박정희, 육영수 부부가 묻혔다. 윤보선 전 대통령은 이런 군사반란자들과 함께 묻힐 수 없다면서 사후 국립묘지 안정을 거부해 충남 선영 가족묘지로 가기도 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뜻 있는 민주열사 유가족들은 "박정희 부부묘는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화를 거역하고 국가반역죄를 저지른 자가 국립묘지에 묻혀 있다는 것은 국가와 민주인사들과 선열들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묻혀 있으니...한 가지 좋은 방안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박지만, 박근령 등 박정희 유족들이 박정희 부부묘를 자신들의 가족묘로 국립묘지에서 이장해 가면 된다는 것이다.

(기사는 이어지고 있었다.) 박정희는 우리나라 정치를 심각하게 왜곡시키고, 민족지도자들을 제거하고, 지식인 대학생들을 탄압학살한 군사쿠데타의 원흉이다. 독재를 연장하려다가 부하의 총에 의해 살해당한 박정희 시신이 국립묘지 안에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 현대사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군사반란의 죄업이 씻어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박정희는 창씨개명을 한 후 일본군에 입대, 장교까지 지냈다.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광복군과 대조되는 인물이다. (만주 일본 관동군으로서 독립운동가들을 토벌한) 박정희의 친일행적은 친일파을 척결하지 못한 우리 비운의 현대사 속에 매몰되어 있다. 친일 앞잡이 관동군 장교, 헌정질서를 유린한 박정희를 두둔하는 것은 역사를 뒤로 후퇴시키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주간현대 문일석 주간)

 

(2012.07.29일자 <주간현대> 770호 발췌)

 

 

출처 : 목련꽃이 질 때
글쓴이 : 거지왕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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