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위대한 한국인(7)/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천안한화빙그레 2013. 9. 17. 12:08

위대한 한국인(7)/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潘基文; 1944년 6월 13일~ )

 

 

 

 

   반기문은 대한민국의 외교관이자 국제 연합(UN)의 사무총장이다. 본관은 거제(巨濟)이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제 33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 말 국제 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2007년부터 업무를 시작, 현재 재임 중이다. 2011년, 192개국의 만장일치로, 2012년 1월 1일부터 5년간 연임하게 되었다.

 

생애; 일제 강점기인 1944년 6월 13일에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에서 태어났으며, 충주중학교와 충주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충주고등학교 재학 시절 미국에 가서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 일로 인해 외교관의 꿈을 품게 되었다. 1970년 2월에는 대학 졸업 후 곧바로 외무 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하고 3월에 정부 부처인 외무부(현 외교통상부)에서 일하게 되었다. 그는 아들 하나와 딸 둘을 자녀로 두고 있고, 모국어인 한국어는 물론 영어에 능통하며, 프랑스 어, 독일어, 일본어도 구사한다. 충주고등학교 시절에는 VISTA 프로그램에 충청도 대표로 자동 선발되어 1등으로 시험을 마치고 다른 학생 3명과 함께 미국에 다녀왔다. 유엔 사무총장직으로 근무하던 2007년, 2012년에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각각 1권과 2권으로 출간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세계를 가슴에 품어라>를 출간했다.

 

외교관 경력; 1970년 외무부 여권과, 1972년 주 인도 대사관 부영사, 1974년 주 인도 대사관 2등 서기관 등을 지냈고, 주로 국제 조직을 거쳐 1980년 외무부 국제조직조약국 과장이 되었다. 외무부 지원으로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으로 유학하였으며, 1985년 4월에 졸업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4월 총리 의전비서관, 1987년 7월 주미대사관 총영사, 1990년 6월 외무부 미주국장, 1992년 2월 외무부 장관 특별보좌관, 1992년 9월 주미 공사, 1995년 2월 외무부 외교정책실장과 차관보를 역임했다. 1996년 11월에는 김영삼 정부에서 외교안보수석으로 지냈다. 2000년 1월 외교통상부 차관으로 지내다가 2001년엔 불미스러운 일로 외교통상부 차관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2001년 9월 제56차 유엔 총회의장 비서실장, 2002년 9월 동 본부 대사, 2003년 2월에 참여정부의 외교정책 보좌관을 지냈으며, 2004년 1월에는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취임하여 2006년 11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1년에 2차례나 승진을 하는 등 외교부의 전설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반의 반만해라"는 말이 옛날에 돌았다고 한다.

 

국제연합 사무총장; 2006년 2월 14일에 국제연합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여 2006년 10월 14일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코피 아난의 뒤를 이어 차기 국제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그가 출마를 선언했을 당시엔 그의 당선을 예상한 외신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에 돌아갈 차례였던 당시 사무총장직을 놓고 인도 출신의 샤시 타루르와 경쟁하였다. 하지만 8대 유엔 사무총장을 뽑는 1차 예비 투표에서 그는 15개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원국 중 13개국의 찬성을 받아 1위에 오르게 되고 2차, 3차 투표에서 역시 각각 14표, 13표를 얻으며 안보리의 확고한 지지를 확인 받게 된다. 마지막 4차 투표에서 그는 7명의 후보를 제치고 안보리 15개국 중 14개국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인 차이로 8대 국제연합 사무총장에 당선되었다. 특히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 중동, 아프리카 국가의 그에 대한 지지는 대단하였으나 10월 2일의 최종 비공식 설문 조사까지 일본은 기권표를 던졌다가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찬성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2007년 2월 6일 국제연합 총회장에서 192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그는 비대해진 국제연합 평화 유지 활동국(DPKO)을 업무별로 2개 부서로 분리하고 군축 부서를 사무총장 직속에 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제연합 평화 유지 활동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또 기구 개편안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그리고 2011년 6월 2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인류 평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사상 이례적으로 15개 상임이사국과 유엔 전 회원국을 대표하는 5개 지역 그룹 의장의 연임 추천을 받아 유엔 총회에서 192개국 회원국 만장일치로 유엔 사무총장직에 재선되었다.

출처 : 불개 댕견
글쓴이 : 토종지기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