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이 10일 현대중공업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현대중공업 김모(49) 영업상무와 김모(51) 전 영업부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체포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본사의 엔진기계사업부와 전기전자사업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 컴퓨터 파일, 원전 부품 납품과 설비 공급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이날 오전 김 상무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국가적 망신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며 돈만 챙기겠다는 가소로운 원전 비리는 국내 문제 뿐 아니라 요르단 원전 수출 길 까지 막은 반국가적 범죄행위로 국제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국격을 훼손한 중차대한 범죄이다.
반국가적 원전 비리에 현대중공업이 관련 됐다면 당연히 실질적 오너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도의적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한다. 그래서 대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 일선에서 떠나야 한다.
정몽준 의원이 혹시 이미 후선에 물러앉은 사람이고 정치인이기 때문에 경영 일선에서 손을 뗀 상태로 아무런 책임이 없으며 도의적 책임을 느끼지 않는 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영에 손을 떼건 말았건 그것은 정치를 하기위한 수단이었고 정몽준의 의원의 소유 건물에 불이 났으면 손해는 누가 보겠는가? 이유가 없다, 무조건 정몽준 의원은 책임을 져야 한다.
원전 비리는 반국가적 반인륜적 범죄행위이다. 원전사고야 나건 말건 불량부품을 납품하여 그리고 납품받아 즈그놈들 잇속만 챙기겠다는 이런 중차대한 범죄인들은 생명의 重은 모르고 자기네 주머니만 챙기는 날강도 집단이다.
현대중공업은 원전 부품 시험 성적서 위조를 공모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모(48)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의 자택과 지인의 집에서 발견된 5만원권 6억여원의 출처로 지목된 업체다.
이에 따라 송모 부장 현금다발의 출처와 관련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원전에 펌프, 변압기 관련 부품과 비상발전기 등을 공급했고 2011년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전력에 같은 설비를 공급했다.
현대중공업이 한전에 공급한 부품과 설비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원전 납품 비리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본사 일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 원전 납품 계약과 관련된 자료 등을 확보하고 한수원 송모 부장의 현금다발 출처를 확인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적인 납품 비리 단서가 발견됐을 뿐 현재까지 원전 부품의 하자나 관련 서류의 조작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부산지검은 현대중공업 돈의 위력에 눌리지 말고 실질적 오너인 정몽준 의원의 힘에 꿀리지 말고 소신대로 철저하게 수사하여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나무는 가지가 많을수록 바람을 많이 맡는다, 그래서 가지 많은 나무는 때에 따라 바람에 가지가 부러 질 수도 있고 뿌리가 송두리째 뽑힐 수도 있다.
그래서 아무리 뿌리 깊은 나무라 할지라도 자연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는 법이다.
정몽준 의원도 마찬가지다. 지금 대한민국 관료나 정치인 중에 최고의 부자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실지로 그렇다. 정몽준 의원의 정치 역정은 돈의 위력이 인간 정몽준 위력보다 더 강했다.
정몽준 의원은 돈 많고 정치인으로 힘도 있고 얼굴도 잘생겨 인기도 있었다. 한 때는 대통령까지 넘어다 봤다. 그러나 부전자전으로 그릇이 아니였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나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운명과 팔자라는 것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저마다 그릇이 따로 있다. 그래서 그 그릇대로 운명대로 지어지는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정사할 사람, 사업할 사람, 농사지을 사람 정치 할 사람 등으로 구분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몽준 의원 호의호식하며 큰소리치며 군림하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사람의 눈은 앞에 있다. 그래서 뒤를 보려면 돌아 봐야 한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며 살면 실수가 없다, 성인군자라면 뒤를 돌아보며 자책을 해가며 산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면 귀찮아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정몽준 의원이 앞만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 소유 회사차 결국 망신을 당하게 만들었다. 이미 깨진 그릇의 물이다.
정중하게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심정으로 사과하고 도의적 책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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