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1) 역사속의 인물탐방(의암 유인석선생 유적지)

천안한화빙그레 2013. 8. 12. 10:11

(1) 역사속의 인물탐방(의암 류인석 선생유적지)
    
                           智者는 물에서 즐기고 仁者는 산에서 즐긴다 했느니,
                           우리 老者는 문화유적지와 명승지를 찾아 先人들의
                              숨결에 귀 기울이고, 자연과 호흡하며 여생의 어두운 
                                  길을 밝게 걷는 것도 智者이며 仁者가 아닌가.                 
                  오늘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 의암 류인석선생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춘천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한지 반세기가 훌쩍 넘은 元老 同門 들로 구성된 Dica Club은 지난 8월20일 의암 유인석유적지를 찾아 유인석은 어떤 분인가를 조명해 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柳麟錫墓域 位置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자리잡고 있다. (강원도 기념물 제74호) 매년 4월12일 의암제가 이곳에서 성대히 열린다.

유인석(柳麟錫)은 어떤 분인가? 1842(현종8)년에 이곳에서 태어났다. 항일 의병투쟁을 주도하는 의병장으로서 해외독립군 기지를 개척한 독립운동의 지도자이시다. 러시아 연해주 중국 서간도 일대에서 항일 운동을 하다가 1915.3.14. 중국 봉천성(현 요령성) 관천현 방취구에서 서거하시어 平頂山에 안장되었다. 1935년 고향인 이곳 묘역으로 이장되었고, 2000년에 현 묘역이 강원도 기념물 제74호로 지정, 2004년 유적지 조성사업으로 새로이 단장되었다.
 

華西 李恒老 문하에 들어가 민족수난 극복의 지도이념으로 위정척사사상 (衛正斥邪思想)을 실천한 性理學者이며 강원 충청 황해 평안도 등과 중국 서간도에서 많은 구국인재를 길러낸 敎育者이기도 하다.

의암 유인석 의병장 영전

의암 유인석 묘지

碑石이 아닌 의암 유인석의 標指石이다. 항일운동을 하며 쫓기면서도 두 분의 부인을 거느린 모양이다.

  愛國心은 "관일약(貫一約)"의 첫 번째 실천강목이다. 의암선생은 1909년 망명지 러시아 연해주에서 국권을 회복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여 민족을 지키고 인류를 구제하기 위하여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결속 하는 관일약(貫一約)을 제시하였다.

愛道心은 "관일약"의 두 번째 실천 강목이다. 전국민의 의식을 국권회복의 이념으로 관일화하고, 나아가 道脈을 보존하기 위하여 愛國心, 愛道心, 愛身心, 愛人心을 실천 강목으로 세워 다 함께 언약하는 "관일약" 을 제정하였다.

愛身心은 "貫一約"의 세 번째 실천 강목이다. 나라가 망하고 도의가 멸하며 신체가 훼손되고 인종이 진멸(盡滅)하는 긴박한 처지에서 우선 保身 保道하고, 국권회복을 기하며 인류를 구하기 위하여 모두가 일심단합하는 관일약을 시행하였다.

愛人心은 "관일약"의 네 번째 실천 강목이다. 상실한 국권을 되찾고 인류를 멸망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온 겨레가 사애(四愛)를 실천하는 동시에 대동단결하는 "貫一約"을 장기적인 의병항쟁과 연계하여 발전시켰다.

의병들의 전술훈련은 물론 가정리 산속에는 무기를 만드는 대장간이 있었다고 한다.

교과서에 기록된 의병들의 모습.

의암 유인석묘역 내에는 이러한 초가집이 여러 채가 있다.

비상사태시 의병들의 출동을 알리는 북이 설치되어 있다.

북을 치는 Dica히 장석대 회장.

    
                        육중한 체격으로 북을 쳐대는 Dica회 김희천 부회장.

의암 유인석 의병장의 묘 앞에서.

                            의암기념관 전경. 


  

 

                              묘역에서 바라본 묘역입구 전경.

      探訪後記
    자신을 초개(草芥)와 같이 버리며 나라를 구하겠다는 숭고한 정신이
    깃든 의암 유인석 유적지를 둘러보며, 나는 80성상을 걸어온 나의
    발자취에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자책을 하게 되었고, 소위 4류 정치인이나
    위정자들이 하이에나처럼 먹이에 기웃거릴 게 아니라, 이러한 선인들이 
    남기고 간 유적지를 찾아 자신을 성찰하고, 넓은 황야를 달리는 준마(駿馬)를
    찾아내 듯 먼 혜안(慧眼)으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길을 걷는 것이 참다운 
    정치가요 위정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출처 : 竹岩 글마당
글쓴이 : 매봉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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