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장관 후보자들 5.16 쿠데타로 부르기 꺼려해

천안한화빙그레 2013. 9. 17. 10:22

박근혜 정부 초내내각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28일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자, 윤병세 외교부장관 후보자,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왼쪽부터)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사청문회장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뉴스1

5·16쿠데타(군사정변)에 대한 논쟁이 새 정부 출범으로 이어졌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2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5·16을 군사정변으로 보느냐, 혁명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교과서에 기술된 것을 존중한다. 그 문제에 직답을 못 드리는 이유를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 거듭된 질문에도 서 후보자는 답변을 피했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27일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5·16 쿠데타에 대해 "역사적, 정치적으로 다양한 평가가 진행 중이므로 개인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28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장인 박영선 의원(민주통합당)이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황 후보자가) 답변했는데 교과서에 나온 내용에 동의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황 후보자는 "교과서 편수자료에 그런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정부 이후 교과서는 5·16을 군사정변으로 기술하고 있다.

유정복 장관 후보자 역시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5·16 쿠데타에 대한)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처럼 장관들이 5·16을 군사쿠데타로 직접 규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대통령 눈치 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작년 대선에서 5·16을 헌법을 훼손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야권은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5·16쿠데타를 비롯한 유신·제2차 인혁당 사건에 대한 박 후보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집요하게 물었고, 박 후보는 작년 9월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이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한 바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인사청문회에서 “(5·16이) 군사정변으로 교과서에 기술돼 있고, 저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5.16은 누가 뭐래도 혁명이다.

군인들 총칼 빼았아 광란의 파티 벌인 광주사태가 어째서 민주화 운동이냐.

출처 : 난 B형남자
글쓴이 : 석란 원글보기
메모 :